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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 꽁꽁...대부분 기업들 "하반기 계획 없거나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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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1-07-22

 

 

 

 

 

 

사람인 333개사 설문조사

코로나 확산에 경영악화 우려 커져

lg화학·앰코코리아 차세대 기업

신보 등 일부 금융 공기업만 모집

취업준비생들 경쟁 더 치열해질듯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기업들의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채용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기업 경영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거나 하지 않는다는 기업이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좁은 취업문 사이로 lg화학,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 배터리, 자율주행 등 차세대 먹거리 기업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일부 금융 공기업이 조심스레 하반기 채용 포문을 연다.

 

 

 

 

 

 

 

[서울경제 신문] 현재 기업들이 채용을 진행함에 가장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는 ‘적합한 지원자 부족’(36.9%, 복수응답)을 꼽았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이라고는 하나, 상대적으로 규모나

홍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어 ‘실적부진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32.7%),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31.2%), ‘최저임금 상승’(26.7%), ‘52시간 제도 확대’(15%) 등이 있었다. 이처럼 얼어붙은 채용 시장 속에서도 lg화학, 호반건설, 앰코코리아 등 배터리·반도체 패키징, 건설 부문이 하반기 채용을 시작하면서,

취업준비생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공기업 채용도 막이 올랐다. 기술보증기금이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을 110명 채용한다. 기보는 기술보증및 기술평가 부문 100명, 전산직 5명, 채권관리 5명 등 110명을 올 하반기 채용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기술보증및 기술평가 부문은 일반직이 47명, 이공계 33명, 박사학위자 11명, 공인회계사 5명 등이며 보훈대상자 4명은 별도 구분해 채용할 방침이다.

입사지원서는 22일 오후2시부터 다음달 5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필기전형은 9월 11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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