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 후 동료·팀장 면접까지…스펙보다 전공에 집중하라"
- 작성자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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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19-02-18
대졸 공채 없앤 현대차 인사담당자 만나보니
서류기간 겹치지 않으면
불이익없이 도전 가능
비전공자도 인강 등 통해
직무능력 키워야 유리
회사가 동아리·연구실 등
직접 찾아가는 인재채용
"상반기 대졸 공채가 없어졌다고?"
취업준비생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국내 기업 중 최대 채용을 자랑하는 현대·기아차가 상·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는 것.
상·하반기 무더기 채용이 없어지기 때문에 당장 취준생들은 "상시 채용으로 전환하더라도 예전만큼 많이 뽑겠느냐"고 걱정한다.
매일경제가 곧바로 현대차 인사팀을 만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는 것. 구성모 현대차 과장은 "오히려 취준생들의 도전 기회가 확대된다.
불필요한 스펙 쌓기로 인한 시간과 비용이 줄어 취준생 부담도 더 줄어들게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가 상·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직무 중심 상시 공채로 전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수시로 혁신 기술 인재를 현업부문에 배치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하반기 대규모 채용으로는 조직 내 인력 수요와 공급을 제대로 매칭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