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5대 패러다임] (4) 온라인으로 들어간 채용설명회 | ‘캠리( [캠퍼스 리쿠르팅)’는 옛말…안방서 실시간 Q&A
작성자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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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019-04-08
sk텔레콤의 유튜브 채용설명회 ‘t 커리어 라이브’ 중 한 장면. 현직자들이 회사 직무를 설명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해 보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나는 이과라서 처음에 이 직무(모빌리티사업단)에 지원할 때 사업 측면이 걱정됐다?”
“no! 전혀 아닙니다.”
“(답변이 진실임을 알리는 신호음) 삐~!”
sk텔레콤이 지난 3월 9일 유튜브에 올린 ‘2019 sk텔레콤 상반기 실시간 유튜브 채용설명회’ 동영상 중 한 장면이다. sk텔레콤 직원들이 회사 직무에 대해 설명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벌인다. 입사 지원자들이 라이브로 보는 앞에서 꾸밈없이 회사를 소개하고 있음을 인증하기 위해서다. 진실한 답변임이 증명되자 해당 직원은 “나는 신소재공학을 전공했는데, 직무와 큰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전공은 그리 중요하지 않더라. 내부에서 잘 가르쳐주고 실무를 하며 노하우가 생기기도 한다. 전공보다는 잠재력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해당 영상에는 “채용설명회가 예능 같아서 재미있다” “궁금한 점이 해소됐다” “지원뿐 아니라 관련 지식 습득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생방송을 시청한 취업준비생은 약 23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2배에 달했다. 3월 말 기준 누적 시청자는 7000명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