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공채연기 검토, 현대車·LG 일정 고민…코로나에 막힌 채용
- 작성자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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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0-03-04
국내 대기업들이 코로나19가 국내에서 확산을 거듭함에 따라 상반기 채용 일정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제품 생산에서 인재 채용까지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예년보다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3월 11일 신입 및 인턴사원 서류 접수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직 채용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삼성고시`로 불리는 필기 전형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시험장에서 수만 명이 응시하는 만큼 당장 채용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