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취업전략과

매일경제

 

2020-04-06

 

삼성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춰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에 돌입했다. 선발 일정은 미뤄졌지만 코로나19로 사업 환경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인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예정했던 채용 규모를 채우겠다는 입장이어서 대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던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는 6일 인터넷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6~13일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적성검사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는 오는 5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은 5~6월, 건강검진은 6~7월로 예정됐다. 삼성은 오는 5월 10일 시행을 목표로 gsat의 시험장을 확보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시험일은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이 계열사별로 3월 11일부터 신입·인턴사원 서류 접수를 시작하고, 4월 19일 gsat를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채용 일정은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늦춘 셈이다. gsat는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시험장에서 수만 명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상반기 채용 일정을 고민해왔다. 삼성전자 등은 6일 인턴사원에 대한 모집공고도 냈다. 인턴사원 원서접수도 6~13일 진행되고 gsat는 5월, 면접은 5~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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