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채용 확산...AI·화상면접 익숙해져야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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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0-08-13
정보 부족·기술적 부분에 고충
취준생들 비대면 면접 큰 부담
잡코리아 등 다양한 특강 통해
새로운 선발방식에 대비 필요
13일 취업준비생들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채용 트렌드가 언택트로 변화하면서 기존 임직원과의 대면 면접보다 ai 면접과 화상면접 등에 익숙하지 않다는 취업준비생들의 고충이 늘고 있다. 실제로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683명을 대상으로 ‘언택트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7.4%가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채용문이 좁아진데 더해 산발적으로 뜨는 수시채용 공고를 준비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기업 42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기업의 80% 가까이가 올해에는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하반기에도 채용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의 인사담당자 31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기업 인사담당자 중 ‘상반기에 비해 회복될 것’이라 예상하는 응답자가 4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견기업(47.1%) 및 중소기업(45.6%) 인사담당자 중에서는 ‘침체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