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졸신입 '수시채용'이 처음 '공개채용' 앞질러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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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비즈
2020-08-24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계획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시채용이 처음 공개채용을 앞질렀다. 2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알아본 결과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였다.
[경향비즈] 반대로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14.2%(지난해 11.2%),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채용 미정’ 비율은 28.6%(지난해 22.0%)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대비 신입채용 기업은 크게 줄고 반대로 안 뽑거나 불확실 기업은 소폭 늘어난 것이다. 대기업 공채계획은 3년 연속 감소했다. 하반기를 기준으로 2018년 67.6%에 달했던 대기업의 신입 공채계획은 지난해 56.4%, 그리고 올해 54.5%로 3년간 13.1%포인트 줄었다.
이에 반해 수시채용은 늘었다. 2018년 11.8%에 그쳤던 대기업 신입 수시채용 계획이 지난해 24.5%로 2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2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