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에도 채용 늘리는 '착한' 기업들, 뷰웍스·인피니트헬스커어 등 공채 규모 확대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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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경제
2020-09-21
“우수인재 확보 절호의 기회”
뷰웍스·인피니트헬스케어 등
올 대졸 신입사원 공채규모 확대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채용을 크게 늘리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어려움을 뚫고 성장한 덕도 있지만, 현 상황을 우수인재 확보의 좋은 기회로 본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뷰웍스·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큰 폭으로 늘렸다. 지난해 매출액 1360억원, 종업원 수 330명 수준인 뷰웍스(대표 김후식)는 의료·산업용 이미징 솔루션 업체. 주로 디지털 x-레이디텍터, 고해상도 산업용 카메라를 생산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동영상 x-레이디텍터, 바이오 이미징장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헤럴드 경제] 21일 업계에 따르면, 뷰웍스·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큰 폭으로 늘렸다. 뷰웍스는 대기업 수준의 초임연봉과 복리후생을 내걸고 지난 2015년부터 공채를 실시해 왔다. 취업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매년 높은 공채 경쟁률을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 고용증가율 15.9%를 기록했다. 인피니트는 2002년 설립된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선도기업. 국내 pacs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pacs는 의료기기를 통해 수집한 영상을 디지털화해 저장하고 전송·관리하는 장치다. 주치의가 어디서든 의료 검사영상, 사진을 조회·판독할 수 있고, 환자가 온라인으로 진료를 예약하거나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대기업 74.2%가 올해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취준생들은 불황 속에서도 채용을 늘리며 큰 성장을 준비하는 혁신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