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은 '꽁꽁', 청년 취업의지는 '단단'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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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
2020-11-03
일자리 사업으로 그나마 ‘숨통’
청년들 "코로나19 정면돌파"
경남 청년실업률 10.4%
"'코로나19발' 취업난을 겪는 세대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저는 코로나19가 끝나기 전에 스스로 이겨낼 겁니다. 제 두 발로 일어서야죠."
중간고사가 끝이 났지만 대학가는 취준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이를 정면 돌파하려는 청년들이 몰리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창원의 한 대학교 인근. 주말이지만 학교를 찾은 강동호(가명·27) 씨는 "시에서 최근 청년한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 많아 우선 참여해보려고 한다"며 취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해뉴스] 창원시는 구직자에게 직접적으로 고용 혜택을 주거나 고용주에 지원금을 주는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2일부터 휴학생 행정인턴 아르바이트를 시행 중에 있다. 선정된 107명의 대상자가 하루 5시간씩 근무해 202만 원이 넘는 보수를 받게 된다. 김해시도 지역인재 살리기, 스타트업 청년 채용 연계사업, 김해형 청년 내일채움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는 동상동에 청년 취업 관련 소통 공간인 김해시청년허브센터(가칭)를 건설하는 계획도 있다. 이처럼 청년들 사이에서는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난을 해소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