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제주 대학총장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요구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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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0-11-24
"지역인재 채용 50%까지 법개정"
"혁신도시법 적용 지역 단위와 다른 비수도권 전체 적용단위의 신설도"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 대학 총장들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최근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정책 건의문’을 채택하였으며, 조만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고등교육의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해당 지역 26개 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한국일보] 총장협의회는 최근 정기총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를 개선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침체 현상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채택했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 현행 ‘지방대육성법’에서는 35%(비수도권), ‘혁신도시법’에서는 30%(공공기관 이전지역, 2020년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총장협의회는 “지역의 취업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은 정책건의문을 채택해 대정부 및 국회 등에 설명하는 등 법이 개정될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