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 12만명 늘어도, 중소기업 110만명 감소... 서비스 업종 타격 심화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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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1-02-16
지난달 취업자 통계…코로나 사태로 중기 일자리 11개월째 줄어
16일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581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8만2천 명 줄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가 2천308만2천 명으로 110만4천 명 줄었다.
[서울경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고용 양극화가 계속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고 있으며,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는 2천308만2천 명으로 전년보다 110만4천 명 줄었다. 중소기업 취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지난해 3월(-28만1천 명) 줄어든 이후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중소기업의 고용 부진 상황은 2, 3월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에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