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생각하면 지역대학이 유리하죠"...지역인재 채용 효과 두각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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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2021-02-21
취업난에 지역인재 채용 가능한 지역대학, 고졸 등 고려 분위기 형성
대전.충남지역도 지난 6월부터 적용…지난해 6개월간 33% 채용 기록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로 지역 대학 선호 현상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다. 공공기관이 많은 대전과 충남 등 지역 의무채용으로 지역인재 취업 기회가 확대하면서부터다. 지난해 6월부터 대전·충남에는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적용했다. 이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혁신도시법과 법 시행령을 시행하면서 대전 공공기관 17곳이 새롭게 지역인재 의무채용 대상이 됐기 때문이다.
[중도일보] 국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혁신도시법 개정에서 이뤄진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전지역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319명이다. 채용 대상 인원인 944명의 33.8%를 기록한 수치다. 대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5년 차 목표치인 30%를 넘어선 셈이다. 지역 공기업 관계자는 "최근 지역인재 채용으로 입사한 사원이 많아지고 있다"며 "추후 공공기관까지 희망 기업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지역인재를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