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채용 다락 '직무역량' 평가가 좌우...직무역량 비중 확대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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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2021-02-25
사람인, 기업 390개사 설문…전체 평가 중 절반 이상 차지
기업들의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면서 채용과정에서 ‘직무역량’평가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에 따르면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1%가 ‘과거에 비해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평가 중 ‘직무역량’ 평가가 절반 이상인 5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일보] 직무역량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프로젝트 경험’이 2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관련 인턴 경험(19.7%)’, '소프트 스킬 보유 여부(8.7%)’ 등 실제 업무와 관련된
수행 경험을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블라인드 채용을 시행한 기업 중 34.5%는 일반 채용 인재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으며, ‘비슷하다’는 57.5%였고, ‘낮다’는 8%로 나타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채용전문기업 (주)사람인 관계자는 “경제 불황이 심화될수록 기업은 인재 선발에 더욱 신중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무역량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커진다”며 “따라서 구직자들도
일관성없이 다양한 스펙을 쌓기 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