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9곳 "코로나 이후 채용제도 바뀐다"...비대면 채용 확대 예정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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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1-03-26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제도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는 기업이 10곳 중 9곳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채용방식으로는 비대면 채용문화 정착이 꼽혔다. 특히 60.9%는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혼합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7.3%는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채용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은 11.8%로 소수에 불과했다.
[뉴시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88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채용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의 88.2%가 코로나19 이후 채용프로세스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60.9%는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혼합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7.3%는 코로나19 이전과 완전히 채용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에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은 11.8%로 소수에 불과했다. 비대면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도입 여부는 기업형태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46.7%가 현재 비대면 채용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중소기업은 15.9%에 그쳐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 외에 외국계기업은 38.5%, 공기업은 36.5% 정도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의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기업들의 채용프로세스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