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속 '언택트 채용' 도입, 준비 기업 늘어나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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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1-03-31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언택트 채용 전형 도입을 도입했거나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89개사를 대상으로 언택트 채용 전형 도입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인 50.1%가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같은 조사 결과(31.2%)에 비해 19.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파이낸셜뉴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67.7%)이 중소기업(46.8%)보다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비율이 20.9%포인트 더 높았다. 언택트 채용 전형을 도입하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서’(87.2%,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지방 거주자 등 지원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26.7%),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22.1%),
‘전형 운영과 평가 관리 등이 편해서’(22.1%),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해서 ’(16.4%)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도입한 언택트 채용 전형은 ‘면접 전형’이 89.2%(복수응답)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인적성 검사’(23.1%), ‘채용설명회’(8.2%), ‘필기 시험’(5.1%) 등이 있었다. 기업들도 언택트 채용 전형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전체 기업의 37.3%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언택트 전형이 ‘계속 확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35%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7.7%는 ‘축소되고 대면 전형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