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산업 지표...경기 회복? "코로나 끝나도 지원해야"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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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1-05-03
1분기 각종 산업 지표가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생산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야별로 회복 속도가 다른 ‘k자형 회복’의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회복이 더딘 분야에 대한 선별적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일보] 3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분기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ㆍ2015년=100)는 111.2를 기록했다. 2000년 관련 통계를 낸 뒤로 가장 높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코로나19가 국내 확산을 시작한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1.8%, 2분기 –3%로 내리막을 탔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상승해 올해 1분기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대면 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가 끝나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선별적인 재정ㆍ
신용 지원과 함께, 경쟁력 있는 새 업종으로의 전환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