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까지 1조 2천억원 '창업 펀드' 조성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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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06-03
올해 뉴딜 벤처펀드에만 1천300억원 조성
수도권 우수기업 부산 이전 때 인건비 등 최대 5천만원 지원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벤처 창업 분야 지원 대책을 내놨다. 부산시는 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 부산의 대표 창업기업과 관계 기관, 전문가가 벤처 창업 생태계 도약과 유니콘 기업 탄생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지원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우선 2025년까지 1조2천억원 규모 창업 펀드를 조성해 예비 창업, 창업 초기, 사업화, 성장 단계 등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성장 단계 창업 기업에 규모 있는 후속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고 회수된 펀드 자금이 재투자되는 선순환 투자 운용 체계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부산 21개 대학에서 매년 5만여명의 청년 인재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가는 상황에서 신산업·신기술 관련 지역 인재의 체계적 양성과 역외 우수 인재 유치, 민간기업 주도의 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좋은 일자리는 혁신적인 기업에서 비롯되고 부산을 선도형 경제 전환의 중심으로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벤처 창업 정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