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채용 中企에 '1인당 최대 900만원'…9만명에 7,290억원 투입
- 작성자조영우
- 작성일자
- 조회171
파이낸셜 뉴스
2021-06-13
중소·중견기업이 청년을 고용할 경우 1인당 연 최대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지원 사업을 시행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1인당 인건비를 월 75만원씩 최장 1년간
지원한다. 연간 최대 지급액은 1인당 900만원이다.
[파이낸셜 뉴스] 코로나19 위기로 가장 큰 고용 충격을 받은 청년층의 고용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한시적으로 추진되며, 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당
최대 3명까지로 한정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1일∼올해 12월 31일 청년을 채용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전체 근로자 수가 증가한다는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김영중 고용정책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위축된 청년고용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므로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청년고용을 가속화시키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