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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헤드헌터 민간인재를 노린다...대기업 출신들 속속 공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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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0-10-15

 

 

인사처, 공직 지원할 전문가 직접 물색

찾아가 설득하고 장난전화 오해 받기도

5년 간 53명 헤드헌팅 통해 공직 영입

 

 

 

민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헤드헌팅이 정부에서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lg cns, 카카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내로라하는 민간기업에 몸담고 있다가 공직에 입문한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1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중앙정부 개방형 직위(국·과장급)에 민간인이 임용되는 비율이 5년만에 세 배가량 증가했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 안팎을

불문하고 공개 모집으로 인재를 충원토록 열어둔 자리다.

 

 

 

 

 

 

[파이낸셜뉴스] 정부 헤드헌터들은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다.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파고든다. 인사처가 운영 중인 인재등록시스템으로, 31만6241명의 민간 전문가가 등록돼있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에 임명된 김형주 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유무역협정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산업을 위한 지원체계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김 담당관은 "치열한 경쟁 절차를 통과해 적임자가 임용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민간인재를 발굴하고 추천하는 게 역할"이라며 "공직에서 성과를 내는 분의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고, 더 우수하고 다양한 민간인재를 발굴 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도 갖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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