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신규 채용'...고용 한파 풀리나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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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2021-04-13
경총, 100대 기업 채용계획 설문
“작년과 비슷" 56%·"증가" 28%
중소기업 10곳 중 6곳 채용 계획
인재 확보 통해 경쟁력 확보 주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상당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 방침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은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을 늘리겠다는 뜻을 밝혀 코로나가 몰고 온 '고용 한파'가 풀릴 지 주목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10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및 신규채용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할 것' 55.7%, '전년대비 증가할 것' 27.9%, '전년대비 감소할 것' 16.4%로 각각 조사됐다.
[전남일보] 우수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26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돼 있는 8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60.1%가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한 기업들은 평균 4.8명의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제조업종에서 채용계획 인력이 많았다. 백동욱 중기중앙회 청년희망일자리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채용조건, 기업·직무 소개 확대를 통한 일자리 매칭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고도화로 인력이 필요한 우수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을 연계해 얼어붙은 청년일자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