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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봄바랑 살랑...재정일자리 효과에 청년 취업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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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1-04-14

 

 

 

 

 

지난달 취업자 수 1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올해 들어 고용률 증가세…연초 반등에 주목
청년층·50·60대 모두 늘어…"일자리 사업 영향"
30·40대 취업 여전히 침체…청년 실업률 10%↑

 

 

 

 

 

 

 코로나19 확산 이후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에 모처럼 따뜻한 바람이 불었다. 지난 3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만명 넘게 늘어나면서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청년층 고용률도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해 고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경제 허리층'인 30·40대 고용은 여전히 침체돼있고 산업별로 편차가 크기 때문에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뉴시스] 1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지난 1월(2581만8000명, 57.4%)부터 2월(2636만5000명, 58.6%), 3월(2692만3000명, 59.8%)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서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무시할 수 없지만, 연초부터 취업자 수와 고용률 반등세가 이어지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산업별로 보면 지난달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부문 취업자는 113만9000명으로 전월 대비 6만3000명(5.9%) 늘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도 6만6000명(2.8%) 증가한 24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방역 상황이 4차 유행으로의 이행 여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용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도 방역 상황인 만큼 엄중함과 긴장감을 결코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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