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평균 근속연수 16.9년...대기업의 2배 이상 길어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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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core daily 뉴스
2021-05-30
공기업 평균 근속연수 4년 연속 16년대…대기업 7.7년에 비해 2배 이상 길어
공기업 직원 평균연봉도 상승세
지난해 공기업 36곳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6.9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평균 7.7년 보다 두 배 이상 길다. 근속연수가 20년 이상인 공기업도 9곳(25%)이나 됐다.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6곳의 평균 근속연수는 16.9년으로, 전년 16.7년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공기업의 평균 근속연수는 2016년 15.7년에서 2017년 16.8년으로 늘어난 이후 매년 16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ceo score daily 뉴스] 전체 공기업 중 9곳의 평균 근속연수는 20년을 훌쩍 넘어섰다. 대한석탄공사의 평균 근속연수는 27.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24.2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23.4년,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22.0년 순이었다. 또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동서발전 등도 평균 근속연수 20년을 넘겼다. 공기업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쌓이는 동안 평균연봉도 높아졌다. 작년 공기업 36곳의 평균연봉은 8,155만5,000원이었다.
공기업의 평균연봉은 2016년 7,838만7,000원, 2017년 7,830만8,000원, 2018년 7,852만3,000원, 2019년 7,947만8,000원으로 7,000만원 후반대를 맴돌다 지난해 8000만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