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훈련으로 취득한 직무능력 정보, 통합 관리부터 취업 활용까지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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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1-08-10
고용부 '능력은행제' 도입 관련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교육이나 훈련 등을 통해 취득한 다양한 직무능력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취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직무능력 정보를 관리하는 '능력은행제'(가칭)를 도입하는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다.
[뉴시스] 능력은행제는 여러 경로로 습득한 직무능력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바탕으로 관리해 취업에 활용하는 것이다. 고용부는 "기존에는 학습 정보를 훈련과정 명칭으로 확인해야
했으나, 능력은행제는 ncs 단위로 볼 수 있어 직무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며 "기업에서도 구인, 인사 배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적된 직무능력
정보는 개인이 신청하는 경우 '인정서'를 발급해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정서 발급 서비스는 2023년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능력은행제가 도입되면 개인은 취업 등 필요한 곳에 활용하고, 기업은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