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공정한 취업기회"...삼성 사라지는 공채 지켰다
- 작성자조영우
- 작성일자
- 조회134
매일경제
2021-08-24
다른 기업 수시채용 늘리는데
신입사원 공채제도 유지 확정
"취업준비생에 예측가능 기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 지 11일째를 맞은 삼성이 고용 창출, 청년 교육, 사회공헌 등 국민적 요구에 화답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56만명에 이르는 고용 유발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기초과학·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도 약속했다. 고용뿐 아니라 미래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옥중 메시지를 통해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국민과 약속한 투자와 고용 창출 등 본분에 충실해야 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삼성은 3년간 약 3만명을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향후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 규모를 1만명가량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고용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은 향후 3년간 반도체, 바이오 사업 등에 24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국내 투자 규모만 180조원에 달한다. 삼성은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가 56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3년간 약 3만명을 고용할 계획이었지만 향후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 규모를 1만명가량 더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고용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삼성은 향후 3년간 반도체, 바이오 사업 등에 24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국내 투자 규모만 180조원에 달한다. 삼성은 이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가 56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에 대한 r&d 지원 확대와 산학 협력 강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산업화 모형에서 지식경제로 이행하고 있다"며 "기초과학,
원천기술 등 무형 자본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