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4.0% 유지..."위드 코로나면 추가 성장"
- 작성자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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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1-08-26
물가성장률 올해 1.8%→2.1%, 내년 1.4%→1.5% 상향…내년 성장률 3.0% 그대로
4차유행 타격, '수출·온라인소비·재정지출로 상쇄' 판단한 듯
한국은행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4.0%를 유지했다. 방역 정책이 '위드(with·함께) 코로나'로 전환하면 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소비 회복 등을 반영해 2.1%로 올려 잡았다.
[연합뉴스] 한은은 26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은 4.0%로, 지난 5월 전망치와 같았다. 수출금액도 이달 들어 20일까지 작년 동기 대비 40.9%나 늘었고, 7월 취업자 수도 1년 전보다 54만명 이상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 전망치는 700억달러에서 820억달러(상품수지 710억달러, 서비스·본원·이전소득수지 110억달러)로 늘었다. 내년 흑자 규모는 700억달러로 전망했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약 15조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연간 gdp를 0.1∼0.2%포인트 높일 것으로 추산됐는데, 이번에는 예산 규모가 더 큰 만큼 그 효과도 더 클 것"이라며
"또 계획대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 경제 주체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