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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교육은 비대면으로", 메타버스서 취업 설명회, 신입사원 연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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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1-10-04

 

 

 

 

 

가상공간서 채용상담회 열고
채용 후에도 교육도구로 활용
中企도 메타버스 적극 도입

 

 

 

 

 

'메타버스(metaverse)'가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가상세계에서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이다. 일부 대기업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 단체교육까지 대체하기 시작했다. 4일 매일경제가 국내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 그룹은 메타버스를 인재 모집과 육성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3급 신입 채용에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일대일 직무상담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취업 지원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지난달 삼성전자 채용 블로그를 통해 신청한 뒤 메타버스에 입장해 관심 있는 사업부에 대해 일대일 직무상담을 받고 사업부별 직무 소개 영상도 신청할 수 있었다.

 

 

 

 

 

 

[매일경제] sk그룹 역시 "코로나19 등 비대면 환경에서도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며 "서류·필기 전형에서 일부 계열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한편 메타버스를 채용 설명회와 그룹 신입사원 연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회사와 지원자 사이는 물론 지원자 간에도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긍정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포함한 81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비대면 채용 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35%가 넘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의지가 있다는 기업도 26.7%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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